SNS 협찬 수익 신고는 인플루언서라면 반드시 챙겨야 할 필수 세무 항목입니다. 팔로워 수가 많지 않아도, 이제 누구나 SNS에서 제품 협찬을 받거나 홍보 수익을 얻는 시대입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발생하는 SNS 협찬 수익 신고와 세금 문제를 제대로 알고 있는 인플루언서는 많지 않습니다. 협찬이 무료 제품인지, 광고 대가인지, 소득 구분이 사업소득인지 기타소득인지에 따라 국세청에 신고하는 방식과 세율도 완전히 달라집니다.
특히 2025년부터 SNS 광고·협찬 수익은 전자정산 의무와 신고 누락 시 과태료 강화로 인해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는 이슈가 되었습니다. 이 글에서는 SNS 협찬 수익의 과세 기준, 신고 절차, 소득 구분법, 정산 실무 팁까지 7단계로 구조화해 누구나 쉽게 따라 할 수 있도록 정리했습니다. 협찬을 받은 적 있다면 지금 꼭 읽어보셔야 합니다.
SNS 협찬 수익 신고 방법 7단계 – 인플루언서 세금·소득 구분·국세청 기준까지 정리
1. SNS 협찬 수익이 세금 대상이 되는 이유
① 현물 협찬도 수익으로 과세되는 구조
많은 인플루언서들이 “현금이 아니니 세금도 없겠지”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세법상 금전 이외의 물품 제공도 ‘기타소득’으로 분류되며, 과세 대상입니다.
예를 들어, 기업이 제품을 협찬하고 포스팅을 요구했다면, 해당 제품의 시가(공급가액)를 수익으로 간주합니다. 이는 무상 제공이라도 대가성이 존재하면 과세 요건이 충족된다는 의미입니다.
② 국세청의 인플루언서 추적 기준
2025년부터는 SNS 수익 추적 시스템이 강화되어, 국세청은 기업 광고비 지출 내역, 카드 결제 정보, 소셜 트래픽, 인플루언서 플랫폼 정산 내역 등을 종합 분석하여 미신고 사례를 추적합니다. 특히 SNS 게시글을 기반으로 실제 제품 홍보 여부까지 확인하는 케이스가 증가 중이며, 전자지급 거래를 통한 협찬 정산도 감시 대상입니다.
2. 인플루언서 협찬 소득, 세법상 어디에 해당할까?
① 기타소득 vs 사업소득 vs 근로소득 구분 기준
SNS 협찬 수익은 소득 유형에 따라 세율과 신고 방식이 완전히 다릅니다. 일반적으로 ▲단발성 협찬은 기타소득 ▲지속적 광고계약은 사업소득 ▲기업의 직접 고용 계약이 있는 경우는 근로소득으로 구분됩니다.
특히, 개인사업자 등록 없이 반복 협찬을 받은 경우에도 사업소득으로 보는 사례가 많아 주의가 필요합니다.
② 반복성과 광고계약 유무가 핵심 요소
소득 구분의 핵심은 ‘반복성’과 ‘계약의 유무’입니다.
예: 뷰티 제품을 월 3회 이상 꾸준히 협찬받고 후기 포스팅을 지속했다면 이는 사업소득에 해당될 가능성이 큽니다. 계약 없이 단 1회 리뷰를 하고 제품을 받은 경우에는 기타소득으로 간주되며, 기타소득의 경우 60% 필요경비를 인정받을 수 있습니다.
3. 협찬 형태별 수익 신고 방식 정리
① 현물(제품 제공) 수익 신고 방법
제품만 제공받은 경우에도 거래 가격 기준으로 기타소득으로 간주되어야 하며, 연간 300만 원을 초과하면 반드시 종합소득세 신고를 해야 합니다. 이때는 제품의 장가액(소비자 가격)을 기준으로 수익을 계산하며, 소득 발생일 기준으로 평가됩니다.
② 현금 지급(광고비, 포스팅비) 신고 방식
광고비, 콘텐츠 제작비, 협찬비용이 현금으로 지급되었다면 해당 기업이 지급명세서 제출 의무가 있습니다. 원천징수세액을 공제하고 지급한 경우, 수익자는 홈택스에 해당 내역이 자동 반영됩니다.
단, 지급명세서를 받지 못했거나 기업에서 누락했다면 개인이 직접 기타소득 또는 사업소득으로 신고해야 합니다.
4. 협찬 정산 시 확인해야 할 항목들
① 세금계산서 또는 지급명세서 유무
일부 기업은 프리랜서 인플루언서에게 세금계산서를 요구하거나, 지급명세서를 발행합니다. 세금계산서를 발급했다면 이는 사업소득으로 자동 신고 대상이 되며, 지급명세서 발행만 있는 경우엔 기타소득으로 간주됩니다. 정산서 없이 정산된 협찬 수익은 개인 책임 하에 신고 의무가 발생하므로 사전 확인이 필수입니다.
② 협찬업체가 원천징수한 경우 신고 방법
원천징수한 경우에도 연간 합산 금액이 300만 원을 초과하거나 5월 종합소득세 신고 시즌에 합산 신고가 필요한 경우에는 개인이 다시 신고해야 합니다. 원천징수 세액은 기 납부세액으로 자동 공제되므로 홈택스 상에서 반영 여부를 꼭 확인해야 합니다.
5. SNS 수익 신고 시 자주 생기는 실수
① 국세청 현금영수증 미신고 사례
기업이 광고비 명목으로 현금 지급하고 영수증을 발급하지 않은 경우, 수익자는 세금 부담이 없을 거라고 오해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광고주 입장에서 비용 처리를 위해 지출증빙을 제출하면 국세청에서 해당 수익자 정보를 추적하게 됩니다.
② 거래 내역 누락, 간이계산서만 받은 경우의 리스크
간이계산서는 부가세 신고용으로만 유효하며, 소득 신고에는 유효한 증빙이 아닙니다. 간이계산서만 받고 협찬 수익을 누락하면, 국세청 조회 시스템에서 ‘비과세 소득자’로 자동 분류되어 소득 누락으로 간주될 수 있습니다.
6. 소득 구분에 따른 세율과 절세 전략
① 기타소득 60% 필요경비 vs 사업소득 실비 처리
기타소득으로 분류될 경우, 수익의 60%까지 필요경비로 공제되므로 실제 과세 대상은 40%입니다.
반면, 사업소득은 실비기준 경비처리가 가능하며, 장비·교통비·통신비 등 실지 사용 내역이 있을 경우 공제 범위가 넓어 상대적으로 세금 부담이 낮아질 수 있습니다.
② 부가세 신고 여부와 간이과세자 기준
사업소득자로 등록 시 부가가치세 신고도 병행해야 하며, 연 매출 8,000만 원 이하일 경우 간이과세자로 분류됩니다.
간이과세자는 부가세율이 0.5~3% 수준으로 낮고, 납부세액도 간편하게 계산되므로 초기 인플루언서나 소규모 크리에이터는 해당 조건을 적극 활용할 수 있습니다.
7. 실제 사례로 보는 SNS 협찬 수익 신고 흐름
① 뷰티 인플루언서의 협찬 정산 절차
뷰티 유튜버 A씨는 협찬사로부터 매달 립스틱 제품을 받고 리뷰를 진행했습니다. 해당 제품은 월 평균 10만 원 상당이며, 연간 누적 수익은 약 120만 원으로 파악되어 기타소득으로 신고했습니다. A씨는 홈택스에 기타소득 항목으로 단순 경비율 60%를 적용하여 합법적으로 신고 완료했습니다.
② 패션 인플루언서가 프리랜서로 신고한 실제 사례
패션 인스타그램 크리에이터 B씨는 반복적인 협찬 계약으로 인해 사업소득자로 분류되었습니다. B씨는 프리랜서 사업자 등록 후 세금계산서를 발행했고, 소득 대비 지출 내역(촬영 장비, 교통비 등)을 정산하여 경비처리를 통해 세액을 줄였습니다.
③ 미신고 후 과태료 통보된 사례 요약
SNS 협찬으로 제품과 소액 수익을 받아온 C씨는 연간 누적으로 350만 원을 넘었음에도 미신고했습니다. 이후 광고주 측의 지출내역 신고로 국세청에서 소득 확인이 되었고, 신고불이행 가산세(20%)와 무신고 가산세(20%)가 추가 부과되었습니다.
8. 자주 묻는 질문 (FAQ)
① Q1. SNS 협찬으로 받은 제품도 세금 신고 대상인가요?
→ 네. 현물 협찬(예: 화장품, 의류 등)도 경제적 이득이 있는 대가성이 있다면 기타소득 또는 사업소득으로 신고 대상입니다. 제품의 시가(소비자가격)를 기준으로 과세되며, 신고하지 않으면 과세 누락으로 가산세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② Q2. 인플루언서인데 사업자 등록 없이 신고 가능한가요?
→ 가능합니다. 단발성 협찬이나 일회성 홍보는 기타소득으로 신고 가능하며, 연간 300만 원 이하일 경우 종합소득세 신고 의무는 없습니다. 반복적 수익이 있다면 사업자 등록 후 사업소득으로 신고하는 것이 맞습니다.
③ Q3. 협찬 수익 신고 시 원천징수 된 금액은 다시 내야 하나요?
→ 아닙니다. 협찬 기업이 원천징수 후 지급한 경우, 수익자는 그 내역을 종합소득세 신고 시 기납부세액으로 공제받을 수 있습니다. 단, 원천징수 여부와 지급명세서 발급 여부는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④ Q4. 지급명세서나 세금계산서를 못 받았는데도 신고해야 하나요?
→ 네. 기업이 발급하지 않아도 실제 수익이 발생했다면 수익자는 신고 의무가 있습니다. 특히 국세청은 광고비 지출 내역을 통해 인플루언서를 역추적하기 때문에 미신고 시 가산세 위험이 있습니다.
⑤ Q5. 협찬으로 받은 제품이 많고 따로 기록을 안 해뒀는데 어떻게 하나요?
→ 수익이 발생한 연도의 시장가 기준으로 제품별 시가를 추산해야 하며, 광고 포스팅 일자 기준으로 정리된 SNS 게시글이 증빙 자료가 될 수 있습니다. 정산을 위해선 SNS 피드 내용도 반드시 보존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9. 다른 종류의 투잡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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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결론
SNS 협찬 수익은 제품이든 현금이든 세법상 과세 대상으로 분류되며, 미신고 시 과태료 등의 불이익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특히 2025년부터는 국세청의 SNS 수익 추적 시스템이 강화되어 신고 누락 리스크가 높아졌습니다. 수익 유형에 따라 기타소득 또는 사업소득으로 구분해 신고 전략을 달리하는 것이 중요하며, 반복성이나 계약 여부도 판단 기준이 됩니다.
협찬 제품을 많이 받는 인플루언서일수록 지급내역, 제품시가, 정산자료를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습관이 필요합니다. 이제부터라도 정기적으로 수익을 기록하고 신고 시기를 놓치지 않는 것이 세무 리스크를 줄이는 첫걸음입니다.